6월 5일 완도 청산도

2011. 6. 7. 23:112011

6월 5일 행복한 산우회에 예약을 겨우 할 수 있었다.

아침 일찍 5시에 기상하여 택시를 타고 시민회관에 가자는데 기사님이 점잖게 물어 보신다. 오늘 산행은 어디로 가시는지요? '완도 청산도'입니다. 했더니 글세, 당신의 고향이 선착장에서 고개 하나 넘어가면 있단다.

도착하여 차에 오르니 제일 뒷번호 44, 45번이란다. 운도 좋았다.

6시에 출발 9시쯤 완도에 도착하여 배에 오르니 나올때는 오후 3시 30분 배뿐이란다. 예약이 밀려 어찌할 수 없으니 제시간에 맞추어 꼭 승선할 수 있도록 해 달란다.

배에 오르니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믾아 놀랐다.

 

 

 

 

 

 

 

청산도에 하산하여 산행대장에게 B코스를 선택해서 조용히 슬로시티를 걷고자 이야기 하고 둘이서 떨어져 나오니 참 좋았다.

 

 

 

 

 

 

 

 

 

 

둘이서 앉아 점심 김밥을 먹은 곳이다.

바로 앞으로 해변이 보이고....

 

 

 

 

 

 

 

 

 

 

 

서편제 촬영지 바로 뒷편에 펼쳐진 관상용 양귀비밭에 이쁜 꽃들이 널렸다.

열심히 찍었는데 뭔가가 많이 부족했었다. 노출<0.66667>은 신경도 쓰지 못했던 것이다.

 역시나 '초보는 초보였구나' 하는 생각이다.

그게 참,,,

 

 

 

 

 

 

 

 

 

 

서편제 촬영지 윗쪽으로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셋트가 있어 그곳 오른쪽으로 쭈욱 돌았어야 하는데 반대로 왼쪽으로 돌아버린게 탈이었다. 그냥 앞을 보면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서편제 초가 집으로 찾아 들어갔었네요...

많이 힘들었었고 지쳐있었는데

선착장 얼른가서 전복먹고싶다는 희망으로 참고 걸었습니다.

 

 

 

 

 

 

 

 

 

 

 

 

 

한접시 3만원에 쏘주 한병 먹으니 그제서야 기운이 돋았습니다.

근데 옆좌석에 젊은 처자가 혼자서 맥주 한병에 전복을 먹고 있는 모습에 같이 합석하자고 하려 했으나 하도 세상이 어지러워 그냥 참고 바로 옆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바다로 뛰어 들어 잠수하는 놀이에 그냥 사진을 여러장 찍어 보았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배가 도착하자

다시 올라타고 섬에서 빠져 나와..

 

 

 

 

 

 

 

 

완도항 바로 부근 장보고박물관에 도착하여 하산주를 마시자네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게 쉽지만은 아닌건데 겁없이 덤벼 들었습니다.

열심히 찍어봐야 겠네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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