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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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의 늦은 단풍
항상 같이 다니는 철이형님과 같이 무주 적상산을 다녀오자 하여 늦은 가을 마지막 남은 단풍 겸, 사진 겸, 산행 겸 B코스만 가보자 하였습니다. 고생 억수로 정말 쌩고싱 엄청 했습니다. 출발점도 다르고 도착점도, 코스를 엉뚱하게 이야기 하여 A코스보다 더한 특 A코스를 타버리고 말았다.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약15km...그래도 산우회는 되려나... 예전에는 제일 잘나가던 였는데... 치목리에서 한참을 정신없이 오르고.. 송대폭포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는데 앞서 모두 가버린다. 일주문 바로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안국사 경내의 한쪽 박물관입구에 반가좌상의 한분의 약간 움푹 페인곳, 걸쳐놀 수 있는 모든곳은 동전을 꼽아두었는데 젖꼭지 위에도 걸쳐놓았다. 뒤에 서계시던 한분이 보고..
2011.11.13 -
내장산 단풍에 취한 내가..
내장산의 단풍에 취한 내가...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제법 내린다. 약속한 일이라 서둘러 챙겨 밖으로 나가 약속했던 산악회의 버스를 기다렸다. 가는 도중에도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어 걱정반 염려반 늦게 도착한 내장산이었지만 날씨는 이미 활짝 개어버리고 늦은 단풍은 이미 피기도 전에 말라 거의 떨어져 버리고 몇그루의 나무들이 안갖힘을 쓰고 버티고 있었다. 애처러울 정도로, 하지만 그 모습도 너무 이뻐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정말 인산인해였다. 매표소를 지나 한참을 들어가니 배가 너무고파 중간 휴게소에서 녹두전과 더덕동동주 냄비국수 가져온 김밥으로 배를 채웠다. 산행점심을 이렇게 잘먹어 본적도 없는거 같다. 점심먹고 조금 더오르니 금방 대웅전이 나온다. 절 안으로 들어가 잠깐 쉬었다 나오는데 시간이 2시정도..
2011.11.07 -
6월 5일 완도 청산도
6월 5일 행복한 산우회에 예약을 겨우 할 수 있었다. 아침 일찍 5시에 기상하여 택시를 타고 시민회관에 가자는데 기사님이 점잖게 물어 보신다. 오늘 산행은 어디로 가시는지요? '완도 청산도'입니다. 했더니 글세, 당신의 고향이 선착장에서 고개 하나 넘어가면 있단다. 도착하여 차에 오르니 제일 뒷번호 44, 45번이란다. 운도 좋았다. 6시에 출발 9시쯤 완도에 도착하여 배에 오르니 나올때는 오후 3시 30분 배뿐이란다. 예약이 밀려 어찌할 수 없으니 제시간에 맞추어 꼭 승선할 수 있도록 해 달란다. 배에 오르니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믾아 놀랐다. 청산도에 하산하여 산행대장에게 B코스를 선택해서 조용히 슬로시티를 걷고자 이야기 하고 둘이서 떨어져 나오니 참 좋았다. 둘이서 앉아 점심 김밥을 ..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