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면 사곡리 장척 마을 앞 갯벌 노을 축제장에서....

2020. 12. 31. 20:402010년

소라면 사곡리 장척마을에서 열린 갯벌노을축제 장소에 우연히 찾아가게 되었다.

 

 10시 정도 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한가하니 마을 앞 해변가에 마을 상징물이 조개를 벌리고 뻘배를 타고 나오는 누런 황금 모습으로 장식되었다.

 

막 사생대회와 여러가지 공연들이 시작되니 금방 정오가 넘어버린다. 어린이들 사물놀이 밸리댄스 풍물 등등...

 

 

 

 

 

 

 

 

 오후 3시정도에 바닷물이 빠지자 앞에 보이는 큰섬이 두개 있는데 그중 큰 섬은 예전에 최불암이 국회의원 되기전 1억2천에 사두었는데 공직자 재산공개 문제로 2억2천 정도에 처제에게 팔았다나.. 일명 최불암섬 정확한 명칭은 복개도 그 옆 작은 섬은 삼성회장 이건희섬이란다. 이회장소유의 섬인데 하늘에서 바라보면 하트모양이라네..한번은 이회장이 헬기를 이용해서 왔는데 그전에 주방팀들이 내려와서 커피숍을 2채 빌려서 주방을 완전히 셋팅하고 끝나고 돌아가니 깨끗히 정리하여 가져가더라네.. 대단하더라네, 동네사람이 이야기하는데 참.,..
이야기가 엉뚱한데로 빠졌네, 복개도에 걸어들어가는 길이 하루 2번 열리는데 들어가니 조개를 캐는데 잘하는 아줌마는 금방 한바가지 캐고 못하는 사람들은 바닥만 파내고, 또 한쪽에서는 바다를 어망으로 막아 물이빠지면 어망에 걸린 고기 걷어올리는 데 완전 뻘이라서 걷기도 힘든 곳인데도 잘하는 사람들은 잘 잡아오고 못하는 사람들은 뻘속에 빠져 구급 뻘배가 구조하고,, 등등 어린아이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되겠다 싶었다.
한가지 예전에는 몰랐는데 카메라를 메고 다니다 보니 여러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카메라 장비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대단한 사람들이 많더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 '아는만큼 보인다' 더니 역시 그러더라구,, 근데 역시나 젊은사람들 보다는 나이먹은 어르신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 그리고 한분은 눈에 많이 익어 인사를 했더니 지역 행사는 전부 찾아다니는 분이었다, 학생들 데리고 이순신광장 개막행사 참여차 갔을때 배낭메고 사진찍으며 다녔던 분이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행사였다, 올해 3회째라네. 딱 이틀만 열리는

행사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행사가 되기를 빌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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