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구봉산에 오르다
2021. 1. 4. 07:40ㆍ2017년
2017-11-11(토)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아침 일어나 간단하게 정리하고 9시경 산에 오른다.
가을이다.
어제 심하게 불었던 바람에 가을 낙옆이 엄청 떨어져
발에 딛는 낙옆이 싱싱하다.
바삭바삭 낙옆 뭉게지는 소리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너무 많이 떨어져 길인지 이불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이렇게 많이 떨어져 길을 덮어버린 가을는 처음인거 같다.
샤워후 점심을 먹는데 병어회가 나온다.
이렇게 아름다운 점심식사를 같이 하게되다니
너무나 아름다운 하루가 되는거 같다.
적당한 운동에 맛있는 점심까지...
누우니 금새 또 잠이 들어 버린다.
일주일의 피로가 다 풀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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