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담양 조금 일찍 올라간다.

2021. 1. 4. 07:452017년

2017-11-24(금)

 

남산동 회타운에서 광어 35,000원 한상자

 

당초 순천 왕새우를 준비해갈까 해서 전화해보았더니 생새우는 없고 냉동만 판매한단다. 소금 포함..

그래도 싱싱한게 좋을거 같아 그냥 벌교까지 가게된다.

참꼬막을 30,000원에 한접시를 사가지고 끓여먹는 방법까지

(물을 끓인 후, 찬물 한공기를 부어넣고 꼬막을 같이 넣어 잘 저은다음 꼬막이 입을 벌리면 바로 걷어내야 된단다.)

이렇게 준비하여 담양으로 향하는데 멀다.

그래도 좋다.

아버지께서는 피꼬막이 좋단다.

알이 크고 먹을게 있다는데..

다음번에 꼭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 돌아오는날

오전 산에 올라가 비료로 쓴다며 솔잎을 걷어오라는 어머니 명령으로

일을 한후에 점심으로 맛있는 새우와 만두를 넣어 끓인 라면과

시금치, 갓, 춘채 등등의 야채와 더불어 먹으니 맛이 기가 막힌다.

잘 먹고 내려와 마누라 전화하니 받질 않는다.

저녁 늦게 다시 하니 밧데리가 끊어져 있다.

무슨일일까?

병원에 가볼까? 하다가 그냥 참았다.

기다리니 저녁 늦게 전화가 온다.

무슨일이냐며 조금 화를 냈더니

전화를 받지 못했단다.

목욕탕에 갔다고 하는데...

정말 속상한다.

목디스크라는데 무슨 목욕탕,,,

그것도 병원 입원중에...

미친다.

 

 

또 저녁에 소주를 한잔 하고 잠을 청한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낼 퇴원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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