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산

2005. 12. 31. 23:292005

2005.12.31(토) 더조은산우회

당골매표소→제당골→문수봉→천재단→장군봉(해오름축제)→주목군락지→유일사→주차장(5:00)

형님이랑 6:30 만나 충무비빔밥집에서 저녁을 먹고 8시 차에 오르자 총무가 반긴다,
옛 신진산우회란다. 산악대장이 참으로 열성이다. 제일 잘알고 안내하는 산악대장인거 같다.
참 대단한 열성을 가진 분이다.
늦은 저녁 새벽 1시쯤 저녁 야식으로 떡죽(신년새해)을 먹었다.
이어 자는둥 마는둥 1월1일04:30 산을 타기 시작
사람이 많아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문수봉까지 오르자 엄청난 바람과 추위에 너덜길을 건너다
마침 그때 형님 렌턴 전지가 떨어져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바람에
도와주려다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 엄청 위험한 순간을 모면했다.
처음으로 무서운 느낌까지 들었다. 아찔했다.
이어 가방에서 노스옷을 꺼내 겹쳐 입으니 참 따듯했다.
보는 둥 마는 둥 천재단까지 오르자 바람에 손이 떨려 찍은 사진이 모두 흐렸다.
이어 장군봉까지 사람들 엄청 많았고 사물놀이 잠깐 구경하고 일출은 일기가 나빠 보지 못하고 이어 주목 군락지 까지  칼바람이 분다,
엄청 세게 불었다.
유일사까지 1:30정도 걸렸다
산 시간 짧았다,
차에 오르자 오전 9:20 참 산행 시간 한번 빠르게 했다,
이번 산행은 참으로 모르겠다, 정신이 없다. 여러가지를 느끼게 한다.
산행대장의 그 정성, 산악인의 못된 욕심 (뒤에서 빨리 가자고 보채는 소리 사진은 나중에 찍고 ,,
그럼 도데체 뭘보고 뭘 느끼고 산에 오르자는 이야긴지... 오직 일출 하나 뿐인가 ?)
많은 걸 느끼고 온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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