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산 단풍, 공룡능선 산행

2017-11-05(일)

청소년고충상담소앞 주차장→야외체육시설→야외음악당→깃대봉→형제봉→대장봉→배넘어재→동악산→도림사→매표소(12km, 5:50)

입구엣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와 야외체육시설과 음악당윗쪽으로 해서 깃대봉을 향하면 그냥 통과다. 

태산대장님과 같이 이런저련 이야기끝에 깃대봉을 지나 형제봉까지 올라가니 순천양산님이 우측으로 빠져 버렸다는데... 

여기까지가 동악산의 진면목을 보는 느낌이었다. 

공룡의 등줄기를 보는듯한 우측의 코스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냥 직진하여 대장봉을 거쳐 배넘어재까지 찾아간다. 

여기에서 주저앉아 점심을 먹고 두분은 그냥 하산,,

난 조금 시간이 있을거 같아 A코스인 동악산 정상을 향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게 조금 욕심이었던 모양...

약속 시간이 넘어버렸다..

생전 처음이다. 

약속한 시간보다 늦어버린 산행이...

약20여분 늦었다.

차라리 가지 않은게 좋았을듯 싶기고 한 코스였다.

그렇게 조망도 없고,, 가파르고 너덜길도 길었고,,,

하여간 그렇게 욕얻어 먹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순천 '행복한 밥상' 식당에 도착 저녁을 먹고

그렇게 하루를 마치게된다.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