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둔산 가을 단풍 산행

2017. 11. 12. 22:152017

2017-11-12(일)

배티재→낙조대→대둔산정상(마천대)→삼선구름다리→금강구름다리→동심바위→관광단지주차장(7km) 4:30

11시가 조금 넘어 목적지인 배티재에 도착

초입부터 가파른 길 서서히 산행을 시작하는데 역시나 태산 팀들이 마지막으로 같이 오르기 시작한다.

예전 여울산행대장님도 오랜만에 같이 한다.

낙조대 조금 못 미쳐 우측으로 가는 이름없는 바위쪽으로 다시 발길을 돌려 올라가 구경하고 내려와 낙조대를 다녀오니

그곳부터 대둔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좌측으로 보이는 멋진 전망들이 눈을 황홀하게 한다.

중국의 명승지를 찾은거 처럼,,, 멋지다.

조심스럽게 내려오다가 또 미끌한적도 있다.

정말 조심해야 겠다.

삼거리주점을 지나 형님은 우측에 자리잡고 앉고 난 정상을 밟아보겠다고 올라가다 친구 '성수'를 만난다.

반가웠다. 하지만 시간관계상 지체하기 어려워 잠시 이야기 하고 헤어졌다.

내려와 점심을 가져간 컵라면함깨 먹는데 추웠다.

그냥 먹고 소주한병 비운다음 내려오는데 오늘은 일단 케이블카를 타볼 요량으로 그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결국 1;40이상을 기다려야 된다기에 그냥 내려오고 만다.

그런데 그쪽 코스가 더 쉬웠다.

 예전에는 내려오느데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은 정말 쉽게 내려온 느낌이다.

이런산행은 날마다도 하겠다. 참 쉬었다. 

뒷자리 앉은 나이든 여사님이 '너 늙어봤어? 젊음도 그때 뿐이다.'

라는걸 절실히 가르쳐주는 듯한 간절한 눈빛으로 함께 어울리자고 애원하듯이 간구한다.,

그냥 술이 몇잔도니 재밌게 놀다 내려온다.

잘 다녀와 순천 진달래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내려온다.

 

 

 

 

 

 

 

 

 

 

 

 

 

 

 

 

 

 

 

 

 

 

 

 

 

 

 

 

 

 

 

 

 

 

 

 

 

 

 

 

 

 낙조대 정상인데 그렇게 감흥은 없다.

해질녁에 올라와야 되는듯...

 

 

 

 

 

 

 

 

 

 

 

 

 

 

 

 

 

 

 

예전에 우리가 앉아 점심을 먹던 자리란다..

 

 

얼마나 추은지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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