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한산면 달마산

2004. 12. 12. 12:112004

2004.12.12(일) 사계절산악회
도솔봉→떡봉→문바위→달마산→미황사(4:00)

포근한 겨울아침 서둘러 산행준비 마치고 집을 나섰다,
차에 오르니 산행인이 많은 관계로 출발이 늦어지고 해남으로 가는 시간이 차츰 길어지기 시작 도착하니 11:50
임도따라 오르니 구불구불 돌아서 도솔봉 입구 도착 조그만 암벽사이로 정말 딱들어 앉은 암자 미처 스님이 주변을 설명해 주셨다.
앞에 보이는 섬이 <완도> 뒤로 보이는 곳은 <진도> 이곳부터 달마봉까지 암능선따라 쭈욱 오르락 내리락 산은 산대로 아름다웠다.
모든산은 나름대로의 풍경을 지니고 있다는 느낌으로 바다에서 바라보는 달마산과 산위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달마는 또 다를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
염암 월출산이 생각나는 그런 산이다.
혼자 하는 산행의 맛 또한 좋았다.
도착해서 미황사를 둘러보고 부도전을 보지 못해 다시 산을 돌아 올라가 한참을 헤메니 부도전이 보였다.
덕을 쌓으신 분들 누워계신 곳이라 발을 딛기 어려워 주변만 서성이다 발길을 돌렸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참 신기한 또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올때는 점잖던 그 노인네들. 돌아갈땐 전부 다들 사는재미 맘껏 펼쳐 보인다.
온몸을 불사르듯이... 사는 날이 오늘 뿐이라는 듯이..
그리 놀지 못하는 나는 무엇인가?...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면서 좋은 산행 했다.
설탕 3키로 선물받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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