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여원재 수정봉 구룡폭포를 지나오다. 길은 완만한데 왜 이리 힘들지?

2015.07.19(일) 초원산악회를 따라 전북 남원 수정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당초 예정 코스

여원재→수정봉→덕운봉→구룡봉→둘레길삼거리→구룡계곡→육모정(6:00)

 

흙산으로 오름세도 완만하여 맘 먹고 시작,,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너무 힘들다.

날도 무지 더웠고,,,

 

 

 

 

 

 

 

 

 

 

 

 

 

 

 

 

 

 

잠깐 오르다 오른쪽 주지봉을 다녀오기로 하여 암봉 바로 아래 베낭 벗어놓고 다녀온다.

 

주변 경관이 멋있다.

 

 

 

 

 

 

 

 

 

 

 

 

 

 

내려오니 형님이 보이지 않아 서둘러 수정봉 쪽으로 향하여 한참을 따라가 만나 같이 쉬엄쉬엄 오른다.

 

정상을 지나 조용한 솔밭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길이 여러갈래 어지럽다.

 

 

 

 

 

 

안내도를 꺼내들고 가장 단코스를 택해 길을 걷다.

 

 

 

 

 

 

 

 

 

 

 

 

 

 

 

 

 

구룡폭포에서 일이 터졌다. 너무 지쳐 신경쓰지 못하고

형님이 가자하는 길로 걸었는데 아뿔사 너무 먼길로 돌아가고 있었다.

어딘지도 몰라 마을 어르신에게 물었더니 한 십여리를 더 걸어가야 한단다. 육모정까지...

해서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고 가격 흥정하였다.

1만원!!! 깎아주세요,,, 하니 8천원이란다.

그냥 탓다. 가는데 일만원도 안아까웠다.

육모정에 도착 그냥 택시비 주고 잔도 받을생각 않고 내려버렸다. 

너무 고마원서,, 한 5km 정도 되는듯 싶었다.

정말 고생했다.

 

도착해 보니 한분이 구룡폭포에서 벌에 쏘여 구급차를 불렀다는데...

별일 없으시길 바라면서,,,

하산주는 구례 토지에서 섬진강 제첩수제비죽으로 특식을 준비해 주어 맛있게 먹었다.

주변 맛집을 찾아 다녀온 산행이 되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