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 08:00ㆍ2013년
아침 10시경 출발하여 집 바로 뒷산인 여수 구봉산 둘레길을 걸어보고자 집을 나섰다.
안개가 자욱히 끼어 날은 좋지 못했지만,,,
여수 도심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다는것은 정말 큰 행복이다.
평소에 다니던 길로 오르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멀리 구봉산 정상의 방송탑이 보이고,,,,
지난 겨울 한라산 오르고 나서는 산을 다니지 않은 탓에 너무 힘들었다.
정상 부근에서 돌아보면 참 재밌는 바위가 바닷가 쪽으로 얼굴을 내 미는데...
드디어 구봉산 정상에 서다...
다시 산을 넘어 가면 여러가지 모양의 휴게소가 서 있고
드디어 구봉산 약수터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쉬었다 가는곳,,
물도 맑고 깨끗한,, 정말 맛있는 생수가 넘친다.
한산사를 지나 말로만 듣던 연화사 휴게소에 가보기로 하고 천천히 길을 재촉하니
연사사쪽 가는길에 지천에 널린 산딸기?
대한불교 조계종 연화서의 대웅전이 보인다.
한재터널 바로 위에 가게가 있어 들어가 파전에 여수생막걸리 한병을 비오고
계산을 하려니 잔돈으로 9천원 음식값은 15천원인데
6천원을 왜상으로 하잖다. 하는 수 없이 다시한번 가야된다.
인심좋은 주인아주머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곳은 다시 한산사 대웅전 앞
다시 왼쪽으로 길을 나서니 다리에서 쥐가난다.
돌아오니 2:30
참 좋은 산이다.
한겨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햇빛을 쐬며 앉아 쉬었다 가는 곳으로 전맘도 좋은곳이다.
바로 집 뒷쪽편의 동산에 도착하니 이름모를 꽃도 피었다.
바로 사는 아파트 지붕이 보이고
집도 보인다..
다왔다.
드디어 집에 도착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