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보잠산

2022. 1. 5. 20:362018

가벼운 마음으로 지난주 쉬었다는 핑계로 정말 가볍게 수목원 뒷산을 올라보자 하고 태산을 따라 간다.

인원이 절반정도,,, 대장이 자꾸 신경을 쓴다.

제주도 같이 가자고,,,

지난 주 제주도 관광을 다녀왔다는,,, 비행기로,,, 이번 같이 가면 좋겠다는 표현을 한다.

아침 배안 식사..

점심 도시락 성판악으로 가져다 달란다고,,,

계획은 좋은듯,,,

오늘 산은  아무것도 볼것은 없다.  

그냥 뒷산이다.

정상도 마찮가지… 종고산 일행팀… 초입부터 길을 잘못들어 헤어지게 된다.

그 팀들이 A코스를 타고 우린 C코스를 타서 삼거리에서 정상인 보잠산을 다녀오게 된다.

힘들었다.

내려오는 길에 점심후 작당산 미처 못가 순천 '양산'의 베낭을 메어보았다.

장난 아니다.

100여m 정도 메고 올랐는데...다리가 후들거린다.

이걸 메고 지금껏 산행을 다녔다.

정말 힘이 장사다.

베낭 무게가 20kg는 더 될 듯,,,

이뿐만이 아니고 여수에 ㅇㅅ들이 자기들 도시락 싸가지고 오면 그것까지 베낭에 담는단다....

ㅇㅅ들은 할라당하게 산행하고,,,

남자들이 머슴이다.

그러니... 좋아라 할 수 밖에... 그려,,, 다녀오는데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

다음주터는 꼭 스틱을 챙기자..

오늘 날씨 너무 추웠다. 정말 추웠다.

작년 초원 종산제 산행, 순천 금전산인가? 다녀올때 기억이 난다. 정말 추웠다.

지난주 한주 쉬었던 표시가 내몸에서 난다.

더욱 열심히 산행을 해야되는데... 힘들다.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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