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8. 21:16ㆍ2018
2018-04-08(일) 둥지산악회
주차장→금성산.성→동문→비룡폭포→광덕산→옥호봉→강천주차장(11km) 5:00
금요일 늦게 둥지 회장께 문자 넣어 자리 45번 우측 끝 확보
다행이 누가 취소한 자리 대타로 탑승.
9:30 즈음 주차장 도착 그냥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갔다. 혼자이니 부담없다.
입구엔 아직 벚꽃이 지지 않았다.
이곳 여수는 이미 다 떨어지고 초록 잎이 무성한데...
저건너 멀리 추월산이 보인다.
어제 내린 눈발이 아직 녹지 않았다.
오늘 제법 춥다.
단디 준비하였다.
제법 바람이 거세고 차갑다.
동문 지나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는데 시루봉 입산 통제다.
평생에 바른길로만 가봐놔서 들어갈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그냥 강천사쪽 비룡폭포로 하산, 보았다,
처음으로 강천사는 가봤으나 비룡폭포는 처음 본다.
이곳이 비룡폭포다..
내려가 약수있는 곳까지 그곳에서 다시 우측으로 꺽어 광덕산으로 향하는데 가파르다.
한참을 올라가보니 역시 대단한 산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역시나 멋진 산이다.
광덕산 정상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고르고 그냥 좌측 구장군폭포쪽으로 꺽어 하산.
무릎에서 소식이 온다. 양쪽다,,, 처음이다.
신선봉 삼거리 지나 한봉우리 올라 바람불지 않은 적당한곳에 자리잡고 소주팩에 혼술을 한다.
맛있다. 안주라고는 김치뿐인데도,,, 누가 건드랴? 아무도 없다.
식사후 다시 길을 나서는데 무릎이 많이 아프다.
2주 쉬었다가 운동 게을리 한 티가 난다.
옥호봉, 궁금하여 끝까지 가보자 하고 버텨 올라가보니
아뿔싸! 아무것도 없다.
미친다.
이제부터 데크 길이 보인다.
뒤돌아서 내려간다. 예전 월출산, 지리산 삼도봉이 생각난다.
그렇게 멋진 산행을 하고 담양 가마골 입구 '거목정' 닭도리탕집에서 멋진 하산주를 하고 돌아온다.
오늘도 좋은 산행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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