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바래봉 철쭉 산행

2018. 5. 12. 21:462018

2018-05-12(토) 천지산악회

전북학생교육원→세동치→부운치→팔랑치→삼거리→바래봉→삼거리→운지사→용산리주차장

 

오랜만에 천지와 동행..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로 그냥 토요일 한번 다녀오자 하고 질렀더니 케이웨더에게 낚인거 같다.

아침 엿동 로타리 돌자 그곳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하는 수 없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당초 코스인 덕두산은 가지 않고 좌측 용산마을로 내려오자 한다.

여러가지로 참 잘됬다.

지금 철쭉 축제 기간인데 비가 내리는 관계로 등산객도 거의 없다.

철쭉은 일기가 고르지 못해 진즉 햇빛에 타버렸다는 소문이다.

활짝 핀 모습이 아니고 거뭇거뭇 타버렸다.

이런 해도 있으려니...

 

10시경 산행 시작

 

 

 

 

 

오랜만에 산행이라 무릎이 팍팍하다.

 

 

 

 

 

 

 

 

 

 

 

 

 

 

 

 

 

 

 

 

 

 

 

 

 

 

 

 

 

 

 

 

 

 

 

 

 

부운치 조금 지나 우측 비가 조금 덜 비치는 큰 소나무 아래에서 자리 잡고 앉아 점심을 우산펴들고 먹는다.

그렇게라도 체력을 비축하길 잘한듯,,,

 

 

 

 

 

 

 

 

 

 

 

 

 

 

 

 

 

 

 

조심스럽게 올라가니 아니나 철쭉이 예전에 보았던 그 모습은 어디가고 없다.

팔랑치의 그 붉던 철쭉의 화려함은 다 사라져 버리고 없다.

 

 

 

 

 

 

 

 

 

 

 

 

 

 

 

 

 

 

 

 

 

 

 

 

 

 

 

 

 

 

 

 

 

 

 

 

 

 

바래봉 정상에 다다르자 인증샷 길게 줄을 선다.

 

 

 

 

 

 

 

 

 

 

 

 

 

 

 

 

 

 

 

 

 

 

 

 

내려오는 길목에서 좌측 뒷무릎이 쥐가 나기 시작한다.

길게 내려오는 코스여서인지..

별일도 다 있다.

하여간 지리산은 내게 너무 힘든 산임은 틀림없는듯,,,

너무 힘든 산이다.

 

 

 

 

 

 

 

 

 

 

 

 

 

 

 

 

 

 

 

 

 

 

 

 

 

내려와 차에 오르니 5시간을 걸었다. 

 

 

 

 

광양 동태찌게 하산주,

예전 한번 와본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