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6. 22:39ㆍ해외여행/중국 구체구(2012.01.05)
-2일째(06일 금요일)
새벽 호텔인지 모텔인지에 도착 히터가 20여분 지나자 꺼져 버려 밤새 싸늘한 기온으로 잠을 자다 새벽5시에 일어났다. 6:30분에 모닝콜 준다더지 시간이 지나도 조용하다. 찾아보니 방에 "전화기가 없다."... 웃기는 나라다.
싸늘한 기운에 일어나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7:20 식당에서 아침을 ... 중국와서 제일 많이 먹었다. 쌀미음, 보리미음, 만두, 빵, 계란 등등...
8:10 숙소에서 출발
성도 한국의 5배크기 3000m높은 산으로 빙 둘러쌓인 분지형태, 1년중 해뜨는날이 60일 정도, 유채꽃 수확후 2모작 음의 기운이 강해 여성이 이뻐~~
오늘은 9시간 정도를 차로 움직인단다. 기대된다. 중국아! 기다려라...
8:50 무후사, 어두운 일기로 사진은 모두 흔들리고,, 유비묘 입구 주변 노란벽을 따라 한바퀴 돌면서 운동하는 할머니 만나고,,
바로옆 금리거리가 붙어 있다. 옛거리인데 딱히 볼거라곤 없고,,, 가랑비에 날씨는 흐리고..
10:20 다시 탑승하여 출발 점심식사를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하는데 처음에는 조금씩 이것저것 조심스레 먹어보는데 마지막에 오리훈재에 속이 뒤집히느줄 알았다. 우어번 토할듯 하기에 얼른 화장실에 뛰어가 뱉어버리고 돌아와 먹는둥 마는둥 차에 올랐다. 역시 중국음식과는 궁합이 맞질 않는다.
구체구로 들어가는 기존의 막다른 길은 3년전에 쓰촨성 대지진으로 온통 길이 파괴되어 새로 공사중인데 참 대단하다.
지금은 새로 뚤어 쉽게 갈 수 있지만 예전의 길은 박물관으로 그대로 전시해 둔단다.
이어서 송탄 옛 고성에 들러 성문에 들어가기전 갑자기 현기증이 일어나 주저 않고 말았다. 한참을 기다려 안정되자 성문앞 조형물, 성문 주변 거리에서 개구쟁이 아이들 노는 모습 가슴에 담고 차에 오르기전 바로 앞 유료화장실에 들어가자 또다시 현기증, 한참을 있다가 나오자 주인할아버지 주전자에 미지근한 손씻는 물을 부어준다.
먼길을 자다가 보다가 달려가는데 고산지대로 오르면서 눈이 쌓인 9번을 도는 구불구불길을 조심스레 내려간다.
저녁 늦게 숙소에 들어서자 가이드 사전 설명대로 완전히 싸늘한 방이다. 웃풍이 너무 불어 이건 방이 아니다.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못하고 있자, 주변 청도에서 온팀이 라면 1개를 건네 주는데 고맙게 받았다.
객실로 들어서자 너무 추워 철먼저 샤워하러 들어가자 노크소리에 문을 여니 청도팀이 혹시 소주 한병있으면 구할수 있느냐며 자긴 술을 못하는데 집사람이 한잔 하고 싶다며 여기에 와서 같이하기는 그러니 한병만 부탁한다. 고맙게 얼른 주었다.
겨우 손발만 씻고 식사중에 이야기 나온데로 옆팀 을 초대했더니 선선히 따라 나선다. 설마했는데... 가져간 두병중 나머지 소주 한병을 비우면서 이야기 중에 역시나 경기도 광주 초등교사, 과천 교감이었다. 성격들이 활달하고 좋았는데 교감은 역시나 거만하다, 말투가..
한병을 비우고 일어나 건너가고 씻지도 못하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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