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톡 여행기 6day

2015. 5. 12. 14:22해외여행/러시아(2015.05.05)

6일째 5/10 이른 새벽 동트도록 소식이 없다


날이 샜다.

비행기 수리가 어렵단다.

출발하기 위해서 3가지 방법을 동원해 두었단다.

1. 대체항공기 투입

2. 인천 공항으로 출국-탑승 인원 좌석이 3명뿐이어서 불가능

3. 김해공항으로 출국-양양까지 버스대절 이동

결국 3번째 방법을 택해 이동

그것도 결정된게 아니고 그렇게 하기로 추진해보기로 한단다.

이제부터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낼은 출근, 무비자 기간은 낼까지,,, 

오늘은 어떻게 해서라도 출국해야 되고,,,

애타는 회원이 3명정도 된다.

나머진 모두 화백님이시다...

오전에 숙소에 있기 답답하여 길을 나섰다.



일요일 이른 아침, 

이곳은 지금 국경일로 현지인들 모두 쉬고 있는데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분들은 누굴까???
















호텔입구 주변 마을 전경,,,






오후 3시경쯤 연락이 왔다.

부산으로 이동,,,

3시30 호텔 출발 현관에서 대기 

그런데 공항까지 가야되는 버스가 오지 않는다.

4시가 넘었는데도,,,

미친다.


러시아!!

<안되는 것도 되게 하고, 되는 것도 안되게 할 수 있는 나라>


다행히 늦게 도착하여 쉬지도 못하고

바로 표를 끊어 윗층으로 올라가 보딩마치고

좌석에 앉으니 출발이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렇게 되고 보니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린

재밌는 여행이 되어버렸다.


이로서 한편의 드라마는 막을 내리고ㅡㅡㅡ

부산에 6:45쯤 도착, 버스에 오르니 바로 양양으로 출발한다. 

5:30정도 소요된단다.

자정이 넘어 12:30쯤 양양에 도착

차를 가지고 다시 고향에 도착하니 7시쯤 된다. 


그래도 즐겁다.


결국 4박5일이 5박6일로 바뀌었다.

세상에 이런 호강이...